WANNA BE A STOCK MASTER

카테고리 선정하기

 

판매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나에게 카테고리 선정은 꽤 어려운 문제였다.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에는 11개의 대분류 안에 수백개가 되는 세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화면 ​

 

돈 vs 즐거움

여기서 돈을 쫓는 다는 것은 신사임당님이 했던 방법인데,

경쟁강도를 확인해서 낮은 카테고리를 찾는 것이다.

사실 요즘은 쇼핑몰이 참 많아서 경쟁강도가 낮은 카테고리를 찾는게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어울리고 오래 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찾기로 했다.

쇼핑몰이라는게 하루 이틀만에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오래 꾸준히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러려면 판매하는 상품을 찾을 때 재미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고른 카테고리가 '주방용품' 이다.

요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주방용품은 관심 1순위 카테고리이다.

나름 아는 것도 많고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방용품은 확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주방용품을 찾다보면 집안 인테리어나 가전제품 등도 다양하게 포함된다.

게다가 요즘 처럼 캠핑이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에는 캠핑용품도 포함될 수 있다.

(요즘 주력상품들이 캠핑용품인건 안비밀... ㅎㅎㅎ)

솔직히 잘팔려서 매출이 늘어야 쇼핑몰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좋지만...

내가 잘 선정해서 고른 상품이 팔릴 때 더 뿌듯함을 느낀다.

카테고리 선정 tip

(이 팁은 매출증대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큰 수익을 바라는 사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

그래서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찾아서 올릴 수 있는 분야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해 확장성이 큰 분야

무엇보다 상품을 올릴 때 다른 쇼핑몰과 차이점을 주기 위해서는

내가 잘 알고 잘 표현 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선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위탁판매로 쇼핑몰 운영하기

쇼핑몰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

일반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하면 도매로 물건을 사서 판매하는 것을 생각한다.

물건을 싼 값에 사기 위해 여기저기 발로 뛰며 직접 알아본 뒤 물건을 대량으로 사서 판매한다.

그래서 초기자본이 필요하고 팔리지 않으면 손해본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그런 생각들로 쇼핑몰이라는 걸 해볼 생각은 꿈에도 없었다.


위탁판매에 대해 알게되다


위탁판매

상품을 어떤 판매업체나 판매업자에게 위탁하여 판매하는 것 by 매일경제


클래스101에서 신사임당님을 통해 알게 된 위탁판매.

나처럼 물건을 직접 사서 보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한 판매방식이다.

위탁판매는 위탁판매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위탁판매 프로세스는 직접 쇼핑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위탁사이트에서 물건 선택 ⇒ 내 쇼핑몰에 해당 상품 등록하기

내가 팔고 싶은 물건만 선택하면 되는 아주 편리한 프로세스다.


그 이후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위탁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해서 고객에게 보내주면 된다.

고객 주문 ⇒ 해당 상품 위탁 사이트에서 구매 및 고객에게 배송 ⇒ 배송여부 확인 ⇒ 내 쇼핑몰에 배송정보 입력

실제로 내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배송여부만 잘 확인해서 내 쇼핑몰에 등록하면 된다.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슈들이 발생하지만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 쉽게 판매할 수 있다.

반면 위탁판매는 내가 바로 해결할 수 없는 클레임의 위험도 많이 있고 애초에 싸게 파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쇼핑몰이 안정화 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르게 큰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사입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처음 쇼핑몰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초기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도전하기에는 좋은 판매방식인 것 같다.




< 위탁판매 장점 >

1. 초기비용이 적게 든다.

주문이 들어오면 위탁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주문을 넣기 때문에 물건을 미리 살 필요가 없다.

2. 재고관리가 필요없다.

물건을 미리 사두는 것이 아니라 재고관리를 할 수 가 없다.

실제 재고여부는 해당 상품 공급처에 확인해야한다.

3.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내가 쇼핑을 하는 것처럼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여러 상품들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다.


< 위탁판매 단점 >

1. 고객에게 즉각적인 응대가 어렵다.

고객의 클레임이나 문의사항이 발생하면 공급처에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바로 대응하기가 어렵다.

2. 재고확인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주문 후에 품절여부가 확인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 고객에게 구매취소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패널티가 발생한다 (스마트스토어 기준 패널티 2점)

3. 저가 매입이 불가능하다.

최저가 판매는 거의 불가능하며 어떤 상품은 거의 최고가로 팔아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나는 쇼핑몰 운영이 처음이고 본업이 있기 때문에 위탁판매로 시작했다.

내가 사용하는 위탁판매 사이트는 도매매, 오너클랜 두 군데이다.

가장 유명한 위탁사이트이기도 하고 물건이 많이 등록되어 있다.

*오너클랜

적립금을 충전해서 결제하는 방식

https://ownerclan.com/


*도매매

카드 현금 결제 모두 가능

https://domemedb.domeggook.com/index/



쇼핑몰이 안정화가 되면 사입의 의사도 있지만 꾸준하게 위탁판매로 상품을 올릴 예정이다.

위탁판매로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차근차근 일기로 남겨보도록 하겠다.

사슴자리 같이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쇼핑몰들 파이팅!!


쇼핑몰에 1도 관심이 없던 주부

스마트스토어에 도전하다 !!


계기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 하던 남편을 통해 알게된 클래스101.

그 중 신사임당의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만들기'가 눈에 들어왔다. 

먼저 신사임당의 유투브에서 창업다마고찌를 절반가량 본 후 도전정신이 생겨 시작했다.

(본 글은 클래스101 및 신사임당님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스마트스토어 개설

https://smartstore.naver.com/deerhome

3월 9일 클래스101에서 18만원 좀 넘는 강의 결제하고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였다.


[신기하고 급한 마음에 폰으로 찍은 개설 승인안내창.jpg]


개설 후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업신고증이 필요했다.

사업자 등록은 본업이 있기 때문에 간이과세자로 시작하기로 했다. 


사업자등록증은 인터넷으로 신청 후 2~3시간 만에 발급여부를 문자로 통보받았다. (9일)

통신판매업신고증은 인터넷으로 신청 후 이틀정도 걸렸고 관할구청에서 교부받았다. (11일)

(통신판매업신고증을 받을 때 등록면허세 40,500원을 납부해야한다.)


통신판매업신고증까지 등록하고 난 후 다음날 12일에 판매자로 승인되었다.


스마트스토어 개설 시 주의사항

스마트스토어 이름은 1회 수정이 가능하고, URL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처음 스토어명은 DeerHome이었으나 나중에 사슴자리로 변경했다.


에피소드

통신판매업신고증을 받기 위해 구청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서 갔는데 직원분이 "대표님이세요?" 하고 물었는데..

첨 들어보는 말에 "네?????" 하고 빙구미 뽐내고 왔다. ㅋㅋㅋㅋㅋ

이제 익숙해져야지 대표님 사장님... ㅎㅎㅎ


[민원여권과에서 여권이 아닌 다른걸 받긴 처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