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BE A STOCK MASTER



주식시장에서 '네 마녀의 날'이라 불리는 날이 있다.

이 날은 보편적으로 주가의 등락이 매우 심하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 날은 조심스럽게 매매를 한다.

그렇다면 투자자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네 마녀의 날'은 과연 무엇일까 ?


네 마녀의 날

(쿼트러플 위칭 데이 / Quadruple Witching Day)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 (한경 경제용어사전)



'네 마녀의 날'은 3 · 6 · 9 ·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 혹은 영어로 '쿼트러플 위칭 데이'라 불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수 선물과 옵션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숫자를 포함하지 않는 '마녀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단순하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날은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을 나타낸다.

쉽게 말해 그동안 파생상품에 묶여있던 매도물량이 대량 출현하게 된다.

그에 따라 지수가 급등락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매매를 하게 된다.




지난 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은 12월 13일 이었다.

이 날은 외국인 매수세에 큰 변동없이 마감했다.

*18년 12월 13일 네 마녀의 날 관련 기사

http://news1.kr/articles/?3500828


작년에는 네 마녀의 날에 큰 변동성 없이 지나간 경우가 종종 있었다.

반면 17년에는 장 막판에 출렁이며 지수에 영향을 주었다.

*17년 12월 14일 네 마녀의 날 관련 기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88486616158520&mediaCodeNo=257&OutLnkChk=Y


이렇듯 네 마녀의 날이 항상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를 잘 보면서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3월 14일, 6월 13일, 9월 12일, 12월 12일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있다.

내일이 올해 첫번째 네 마녀의 날이다.

일부에서는 큰 변동성이 없을거라는 추측이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기억하고 매매해야 한다.

*19년 첫번째 네 마녀의 날 관련 기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90646622422992&mediaCodeNo=257&OutLnkChk=Y


주식 주문창을 보면 주식 종류에 IOC, FOK가 적혀있는 주문을 찾을 수 있다.
일반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 용어는 무엇일까?


키움증권 영웅문 IOC, FOK 주문창


IOC와 FOK는 주식 주문에 조건을 부여하는 것이다.

1. IOC = Immediate Or Cancel (일부충족조건)
주문 호가에서 즉시 체결이 가능한 수량만 체결하고 체결되지 않는 수량은 자동 취소시키는 조건이다.
즉시 체결이 가능한 수량이 전량이 아닌 일부라도 체결이 되도록 한다.

만약 주문한 호가에 잔량이 300주인데 500주를 주문한다면 300주만 체결되고 나머지는 취소되는 방식이다.
주문 호가에 잔량이 남지 않게 할 수 있다.

2. FOK = Fill Or Kill (전량충족조건)
주문 호가에서 전량이 체결되지 않으면 전량 주문을 취소시키는 조건이다.
전량 체결을 목적으로 하는 주문이다.

주식 주문의 조건은 일반 매매보다는 대량매매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 매매는 기본적으로 매수가와 매도가가 같을 때 거래가 성립되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는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을 매수 혹은 매도 주문을 넣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주식 주문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주식 주문 종류를 설명하기 위해 키움증권의 영웅문을 예시로 들겠다.
아래 그림의 주문창에 종류를 보면 크게 보통, 시장가, 조건부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로 구분된다.
(*IOC, FOK 주문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하기로 하겠다.)

 

키움증권 영웅문 [4999] 키움주문 창

 

 

주문의 종류에 따라 주문 방식이 다른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보통 (지정가 주문)
지정가 주문으로 투자자가 수량과 가격을 지정하여 주문하는 일반적인 주문 방식이다.
(가격 아래 자동을 체크하면 현재가를 보여준다.)

 

 

 

 

 

 

 

 

 

 


 2. 시장가 주문
주문이 들어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주문이 들어가 즉시 매매가 체결되는 주문 방식이다.
투자자는 수량은 지정할 수 있으나 가격은 지정할 수 없다.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보다 우선적으로 체결된다.
시장가 주문으로 선택하면 가격 창은 입력할 수 없도록 비활성화 되며 시장가에 체크 표시가 생긴다.
종류에서 선택하지 않고 가격 옆에 시장가 체크만 해도 시장가로 주문된다.

 

 

 

 



3. 조건부 지정가 주문

매매거래 시간 중에는 보통 주문과 동일하게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으나 매매가 체결되지 않을 경우 장마감 동시호가(15:20~15:30) 때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어 종가로 체결된다.

 

 


 


 



4. 최유리 지정가 주문
상대방의 최우선 호가로 즉시 체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문 방식이다.
매수의 경우 해당 시점의 가장 낮은 매도 호가로 주문되며 매도의 경우 해당 시점의 가장 높은 매수 호가로 주문된다.
따라서 가격은 지정할 수 없으며 수량만 지정 가능하다.

 

 

 

 

 

 

 

 

 

5. 최우선 지정가 주문
최유리 지정가 주문과 반대 개념으로 주문 방향의 최우선 호가로 주문되는 방식이다.
매수의 경우 해당 시점의 가장 높은 매수 호가로 주문되며 매도의 경우 해당 시점의 가장 낮은 매도 호가로 주문된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지정할 수 없으며 수량만 지정 가능하다.


 

 

 

 







 

 

시장가 주문과 최유리, 최우선 지정가 주문은 비슷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매매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현재가가 80,000원인 주식의 호가가 아래와 같다. 』




『 상황1) 시장가로 200주를 매수해 보자. 』
80,000원에 있던 매도잔량 전부(100주)와 80,100원에 있는 매도잔량의 일부(100주)가 체결되었다.
주문자의 매입가는 80,150원이다.
현재가는 80,100으로 변경된다.




『 상황2) 최유리 지정가로 200주를 매수해 보자. 』
가장 낮은 매도 호가인 80,000원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100주는 80,000원에 체결되고 나머지 100주는 체결되지 않아 잔량으로 남는다.
주문자의 매입가는 80,000원이다.




『 상황3) 최우선 지정가로 200주를 매수해 보자. 』
가장 높은 매수 호가인 79,000원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주문이 체결되지 않고 매수잔량에 200주가 추가된다.
주문이 체결된다면 주문자의 매입가는 70,900원이다.





주식 주문을 할 때 주문 종류를 잘 파악하여 사용하면 편리한 매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특히 시장가의 경우 매도/매수 잔량이 주문하려는 수량보다 적을경우 가격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매매 할 때 신중하게 해야 한다.
매도의 경우도 매수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식 매매거래제도 중에는 동시호가제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동시호가란?

모든 주문이 동시에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는 매매방식이다. 


시간 우선의 원칙이 무시되며 동시호가 시간 내에 주문된 호가는 수량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동시호가 시간동안 모든 주문을 접수받아 수량이 많은 호가부터 차례대로 거래가 체결된다.

(단, 가격 우선의 원칙이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현재가에서 매수/매도 수량이 많은 호가부터 체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시호가는 장시작 전과 장마감 전에 각각 시행되는데 이로 인해서 시가와 종가가 성립된다.

다음은 주식시장에서 동시호가 시간을 정리한 것이다.

 

  

호가 접수 시간

호가 체결 시간

장시작 동시호가

8:00~9:00

8:30~9:00

(19.4.29 변경)

9:00 (시가성립)

장마감 동시호가

15:20~15:30

15:30 (종가성립)

 

 

주식시장 동시호가 시간

 

동시호가 시간 동안에 원하는 가격에 매수/매도 주문이 가능하고 취소 및 정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동시호가제도가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주식시장의 시가과 종가를 안정되게 정리하기 위함이다. 
정규시장이 시작되고 마감되는 시점에는 매매가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해서 시가와 종가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순간적으로 많은 매매가 몰리게 되면 투자자들의 매매체결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동시호가제도는 개별경쟁매매보다 거래체결률이 높고 더욱더 공정한 가격결정이 이뤄질 수 있어

선진 각국의 증권거래는 대부분 실시하고 있다.

동시호가 시간에는 아래 그림처럼 매수/매도 호가가 3개만 보여지게 된다.
이를 이용하여 세력들이 투자자들의 매매를 부추기기 위해 허수주문을 내기도 한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은 장시작, 장마감까지 호가창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동시호가에는 대량매매가 우선으로 체결되다 보니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나와 등락률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호가 플레이에서 확인한 삼성전자 동시호가 호가창

 

 

 

 

 

 

일반적으로 주식매매는 매매거래시간 중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경합에 의하여

가장 낮은 매도호가와 가장 높은 매수호가가 합쳐지는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주식매매는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로 진행되며

주식매매거래를 성립하기 위해서 4가지의 체결원칙이 존재한다.


1. 가격 우선의 원칙
가격이 유리한 호가부터 먼저 거래를 성립시키는 원칙.
가격이 유리하다는 것은 매수호가는 가격이 높을수록, 매도호가는 가격이 낮을수록 먼저 거래된다.
가격 우선의 원칙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예로 시장가 매매가 있는데 현재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시킨다.

2. 시간 우선의 원칙
가격이 같다면, 먼저 접수된 호가부터 거래를 성립시키는 원칙.
1분 1초라도 먼저 주문을 낸 호가가 우선적으로 거래된다.
단일가 매매에서 시간 우선의 원칙이 중요하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3. 수량 우선의 원칙
가격과 시간이 같다면, 수량이 많은 호가부터 거래를 성립시키는 원칙.
동시호가에서 적용되는 원칙으로 소량 주문보다 대량 주문을 먼저 거래시킨다.

4.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
가격과 시간과 수량까지 같다면, 고객의 호가를 먼저 거래시키는 원칙.
동시호가에서 적용되는 원칙으로 위탁자 즉 고객의 주문을 증권사의 주문보다 먼저 거래시킨다.


위의 4가지 원칙에 따라 주식매매가 이루어지는데 우선순위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